[뉴스큐브] '코로나19' 103명 신규확진…광복절 연휴 비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백 명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5일 이후 20일만인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85명, 해외 유입 18명입니다. 국내 발생 85명은 지난 3월 31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인데, 수도권에서만 72명이 확인됐습니다. 갑자기 증가폭이 커진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남대문시장에 이어 서울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에서 상인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입주 점포 수가 600여 개에 달하고, 불특정 다수가 수시로 드나든다는 점인데요.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까요?
유명 패스트푸드 롯데리아의 매장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역사회의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휴가철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 유통가에서 연일 확진자가 나온 만큼 언제든 조용한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 아닌가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의 우리제일교회에서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도들은 예배 후 교회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성가대원들 중에서 상당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활동이 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죠?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최근 2주간 확진자 501명 중 '깜깜이 환자'가 67명으로 13.4%에 달한다고 합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건 무엇 때문인가요?
앞서 지난 5월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의 경우도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7차 전파까지 확산했고, 총 27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n차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13명이 감염됐습니다. 검사대상만 1,897명에 달하는데요. 교회발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방역 강화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는 17일 0시부터 모든 해외유입 코로나 외국인 환자 중 국내 방역조치를 위반한 사람은,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봐야겠죠?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오늘 집단휴진에 돌입했습니다. 국민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정부가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의협 집단휴진에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 의사 확충이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화와 협의로 문제를 풀자고 다시 요청했는데요. 코로나를 계기로 지방 곳곳에 의료서비스를 확충하려는 게 목표인데, 의협의 반발 어떻게 보십니까? 이견을 좁혀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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